미니멀라이프와 브이로그VLOG

찬물로 만드는 육수, 다시마와 북어

지지니니지 2020. 3. 1. 23:59


일년 내내 늘 냉장고에 준비되어 있는 국물용 육수.

라면이든 국이든 찌게든 이 육수를 이용해서 만든다.




재료는
북어와 다시마.



우선 북어는
겨울철에 코다리를 사서
아래 사진처럼 대충 찢어서 말린다.




봄, 여름, 가을까지 먹어야 하니
겨울에 넉넉히 말려둔다.

겨울철이 코다리 가격도 저렴하고 환경도 건조해서 잘 마른다.




말린 코다리, 즉 북어를 봉지에 넣어




건조한 계절에는 상온에



습한 여름철에는 냉동실에 보관한다.






다음은 다시마.




박스 단위로 다시마 파지를 구매한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파지나 큰 사이즈의 다시마.



봉지 크기에 맞게 잘라서




모아둔 방습제와 함께
건조한 계절에는 상온에
습한 계절에는 냉동실에 보관한다.





육수 만드는 법은 너무 간단하다.




유리 용기에 다시마 몇 조각




북어 몇 조각을 넣고




물을 부어




냉장실에 하룻밤 둔다.




서서히 다시마의 감칠맛과 북어의 영양분이 찬물에 빠져 나온다.


끓이는 방법도 있지만
찬물에 서서히 우려도 영양 성분은 충분히 우러나오니
편한 이 방법을 선호한다.


두 번 우려 먹고
두 번째 육수를 마지막으로 쓸 때는
냄비에 모두 넣고 가열해서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다시마와 북어를 건져내서 버린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