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칸센은 무슨 뜻?

2020. 9. 30. 09:00일본 정보

주요한 길가에 놓는 철도를 간선이라고 부른다. 간선을 고속 철도로 바꾸면서 <새로운 간선>이라는 뜻으로 <신간선>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신칸센은 도쿄 올림픽을 10일 앞둔 1964년 10월 1일 개통했다. 맨 처음 개통된 곳은 도쿄~오사카 구간.

일본에서는 승객이 열차 사고 때문에 사망한 적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신칸센은 매우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일본이 철도를 처음 놓을 때 영국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영국과 마찬가지로 열차는 좌측 통행이다.

1872년 도쿄~요코하마 구간이 영국 자본과 기술력으로 처음 개통되었다. 이후 자동차 도로 정비 때도 철도 운행 방향이 기준이 되었다.

그래서 일본인은 자동차 운전석이 영국식으로 오른쪽에 있다.

한국은 1899년 인천~구로역 약 27km구간이 첫 열차 개통 구간이다. 한국은 철도를 처음 놓을 때 일본의 도움을 받아서 초창기에 놓인 철도는 일본식인 좌측통행이고, 광복 이후 깔린 철도는 미국식인 우측 통행이다.


일본의 철도 길이는 총 27,000km로
한국 3,500km보다 약 8배가 길다.

면적은 한국보다 약 2.5배 큰 것에 비해 철도 길이는 8배 긴 것을 보면, 일본이 얼마나 철도가 발달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철도가 발달된 이유는,
한국 철도는 대부분 국가가 관리하지만
일본은 국가가 만들어 운영하는 <국철>과 민간회사가 부설한 <사철>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꼭 어느 철도 회사의 역인지 확인하면서 탑승을 해야 한다. 한국처럼 환승 비용이 저렴하지 않다.

노선이 바뀌면 다른 철도 회사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 회사의 전철표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그래서 교통비가 살인적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참고로 일본 요코하마 역에는 무려 6개의 철도 회사가 모여 있다. 그러니 단순히 요코하마 역에서 보자고 약속해서는 낭패를 볼 수 있다. ㅇㅇ선의 ㅇㅇ입구, 이런식으로 구체적인 노선을 말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