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고춧가루 무침인 것 같다. 약식 고구마줄기 김치라고 부르자. 줄기의 껍질을 벗겨서 데치고 냉동해 두었던 고구마줄기. 어젯 밤에 냉장실로 옮겨서 해동했다. 마늘. 액젓. 난 새우젓을 곱게 썰어서 사용했다. 고춧가루. 조물조물 버무린다. 그릇에 옮겨서 깨 뿌리기. 완성. 가을 선선한 날씨에 상온에 반나절정도 두고 먹던가 냉장실에서 하루나 이틀 숙성시켜 먹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