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의 그 산초가루로 만드는 무생채(잿피가루)

2020. 4. 19. 23:10미니멀라이프와 브이로그VLOG

 

 

 

시어머님 지방의 비법 레시피 무생채이다.

시댁이 전라도인데, 그 지역에선 제피라고 하는 산초가루를 요리에 자주 활용한다. 본래 이름은 <초피>이다.

 

우선
무를 사오등분 한다.

2인 가족이라 생채도 조금씩 해서 먹는다.

 

 

 

 

 

 

등분한 무는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

 

 

 

 

요만큼이 무생채 한 번 만드는 양이다.

 

 

 

 

 

설탕대신 단맛은 배로 대신한다.

 

 

 

 

 

인터넷에서 어렵게 구한
나무 양면 채칼.

 

 

 

 

 

 

채칼로 무를 썰고

 

 

 

 

 

 

배도 썬다.

 

 

 

 

 

 

무에 배의 단맛이 스미도록 버무려 놓는다.

 

 

 

 

 

 

그동안 파 준비.

 

 

 

 

 

 

 

그리고 간은 새우젓으로.
새우젓은 직접 만든 것이다.
작게 다진다.

 

 

 

 

 

 

고춧가루, 마늘, 파, 새우젓 모두 넣고

 

 

 

 

 

 

 

비법가루 제피가루를 넣는다.

제피는 대체 어떤 맛일까???

 

마라탕의 <마>는 얼얼한맛을 의미하고
<라>는 매운맛을 의미하는데,
얼얼한 맛을 중국 산초가 만들어 낸다.

이, 마라탕의 산초맛이 바로 <제피>의 맛이다.

 

 

 

 

 

넣은듯 안 넣은듯 반 티스푼정도 넣는다.

 

 

 

 

 

 

어느 누구는 제피의 향이
마치 옛날 어머님들이 쓰시던 화장품 향기 같다고도 하던데, 난 이 제피의 맛과 향이 좋다.

원래 어느 나라 향신료나 거부감이 별로 없는 혀를 가지고 있다.
고수든, 산초든, 이름 모를 향신료이든.

그래서
어머님께 제피를 소중하게 얻어와 아껴 먹고 있다.

 

 

 

 

 

 

 

완성된 생채를 그릇으로 옮기기.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유튜브 히스살림입니다.
https://youtu.be/GnCmiBI4i6k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