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엔 역시 무설탕 생크림이쥐!

다른 벚꽃은 다 졌는데 왕벚꽃은 아직 피어 있다.

딸기가 아주 흔해지는 계절이다.
이 시기를 마음껏 누리기 위해 외출했을 때
딸기는 항상 사온다.

지금 마음껏 먹어야해~

딸기엔 생크림이 제격이다.

집에서 생크림 만드는 건 꽤나 번거로운 작업이지만
딸기철에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해 볼만하다.

딸기 계절에 생크림 딱 한 통.

케익에 덮여있는 생크림은 진짜 생크림도 아니고
설탕도 많이 들어있다.
선뜻 손대기 어려운 존재다.

그러니 이 한계절 마음껏 무설탕 생크림을 즐기련다.

차가운 생크림 액체를 거품기로 돌려주기만 하면 끝이다.

빵에 생크림을 바르고 딸기를 올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꿀을 뿌리면 더 맛있다.

커피도 한 잔.

빵없이 먹을 때는

씨리얼을 뿌려서.

잘 먹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