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장아찌 만들기

2020. 5. 18. 23:52미니멀라이프와 브이로그VLOG

 

지난 주에 산 두릅.
2인 가족에겐 좀 많다.
나물로 열심히 해 먹었지만 아직 많이 남았다.
근데 냉장고에서 얼고 있다.

우리집 냉장실 온도는 0도에 설정 되어 있어
야채칸이 아닌 곳에 야채를 두면 잘 언다.

 

 

 

그래서 남은 두릅은 장아찌를 담근다.
장아찌 종류를 잘 먹지 않는데 어쩔 수가 없다.

 

 

 

이 두릅은 가시가 많은 거친 두릅이라
손질 후 데치면 손질하다 가시에 너무 많이 찔린다.

그래서
잎과 가지만 분리한 후 데친 후에 손질하려고 한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넣는다
야채를 데칠 때 소금을 넣으면 야채 색이 선명해진다.

 

 

 

잎과 가지의 익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따로 데친다. 데치는 시간은 손으로 만져봐야 한다.
시금치는 10초 이전에 건져내야 하지만 두릅은 2-3분 오랫동안 데쳐야 가시가 연약해진다.

 

 

찬물에 바로 담그기

 

 

 

 

잎파리보다 더 오래 데쳐야 하는 가지.

 

 

 

 

가지의 아랫부분을 잘라내면
불필요한 껍질이 훌러덩 벗겨진다.

 

 

 

 

장아찌 물 준비.
보관할 용기에 미리 계량한다.

물, 간장, 식초를 1:1:1 비율로 하락하는 하지만
우리집 입맛에 맞게 조절한다.

물은 병의 반 넘게 넣고
간장은 색을 내는 정도로만 조금 넣었다.

식초, 소금, 술은 나중에 넣을 거다.

 

 

간장색이 두릅에 베일 정도로만 넣었다

 

 

 

 

물과 간장만 먼저 끓인다.

 

 

끓을랑말랑 할 때 식초를 넣는다.
우리집은 신 맛을 좋아하지않아 이것도 살짝만 넣었다.

 

 

 

소금으로 간을 한다.
두릅에 소금같이 스며들어야 하니 조금 짠듯하게 넣는다.

 

 

 

 

이제 병에 담을 차례.

매콤한 맛이 나는 장아찌를 좋아해서
먼저 아래쪽에 냉동해 둔 청량고추 조각들을 넣었다.

 

 

 

차곡차곡 두릅을 넣고

 

 

 

 

말린 홍고추는 옵션

 

 

 

 

방부제를 대신해서 술 넣기

 

 

 

 

끓인 간장물 넣기

 

 

 

완성.

상온에 하루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도 되고
바로 냉장고에 넣어도 된다.

다음날 장아찌 국물을 냄비에 넣고
다시 한 번 끓였다가 식힌 후
다시 병에 담으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면 간이 빨리 든다고 한다.

난 그렇게까지 번거로운 과정을 하면
다시는 장아찌를 못 만들듯해서
그냥 간이 적당히 들면 먹기로 한다.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유튜버 히스살림 입니다
1:55초 부터

https://youtu.be/CE2Er0oz-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