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5. 21:35ㆍ미니멀라이프와 브이로그VLOG
우리 집엔 물티슈가 없다. 길거리에서 공짜로 나눠주는 것도 받아오지 않는다. 환경을 위해서이다. 나 혼자라도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천을 하고 싶다.
살림을 하다보면 헌 수건이 꽤 생긴다. 헌 수건이 생기면 8조각 정도로 잘라 물티슈 대신 쓴다.
예전엔 크게 잘랐는데, 작은 크기가 막 쓰기 좋다.
이 작은 걸레로 가구 위 먼지를 닦거나 바닥에 흘린 음식물을 닦는다.
사용 후에는 이렇게 물로만 가볍게 씻는다. 세제는 쓰지 않는다. 걸레에 뭍은 먼지만 털어내면 되기 때문이다. 말려서 세탁물과 함께 세탁기에 돌린다.
걸레와 입던 옷을 같이 세탁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걸레는 그렇게 더러운 걸레가 아니다. 먼지 정도만 털어낸 것이라고 보면 된다. 신고 난 양말 정도라고 하면 될까...
여러 번 사용해서 너무 걸레스럽게 되면, 마지막으로 창틀이나 이렇게 현관바닥을 닦는다.
그리고, 쓰레기로 버린다.
이렇게 하면 헌 수건도 처분하게 되고 일회용 물티슈도 쓰지 않게 된다. 환경에도 좋고 물티슈를 보관하는 장소 차지도 없다.
미니멀한 살림 또 다른 방법. 이건 정말 살림하는 시간과 나의 수고로움을 줄이기 위해 생각한 방법이다.
신혼 때는 나도 남편의 속옷을 아주 작게 접어 수납했다. 하지만, 남편은 속옷을 입을 때만다 뒤적거리고 속옷 수납을 뒤죽박죽 해놓기 일쑤였다. 깨달았다. 최소한으로만 접자.
양말은 겨울양말 1 색깔, 여름 양말 2 색깔로 통일했다. (여름 양말도 원래는 1색이었는데, 남편이가 다른 모양 양말을 사 왔다. 왜인지는 모른다.. ㅎㅎ) 한 두 가지 색이나 모양으로 통일을 하면, 양말 짝을 찾을 일도 없고 양말 짝이 없어져 빙구가 되는 양말도 안 생긴다.
남편이가 벗어 둔 그대로, 뒤집혀 있든 말든, 그대로 세탁해서 그대로 접지 않고 사진처럼 수납한다.
속옷은 저렇게 길게 두 번만 접어서 수납한다.
시간 단축 미니멀 살림을 마치고, 지인을 만나러 나갔다. 뭘 먹을까.....
치즈 닭갈비 당첨!!
미니멀 살림방법은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어요. 4:58부터
끝.
'미니멀라이프와 브이로그V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김치 담그기 (0) | 2019.11.23 |
---|---|
미니멀라이프)시간단축 살림법, 청소기 대신 부직포걸레 (0) | 2019.11.06 |
미니멀살림)3분만에 커튼 교체하는법, 커튼 쉽게 교체하는 법 (0) | 2019.11.05 |
미니멀살림)생강보관, 햇생강 1년 먹기 (0) | 2019.10.29 |
미니멀살림)다육이 화분갈이 (0) | 2019.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