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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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헌수건을 물수건 대신 사용하기, 속옷은 2번만 접기
우리 집엔 물티슈가 없다. 길거리에서 공짜로 나눠주는 것도 받아오지 않는다. 환경을 위해서이다. 나 혼자라도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천을 하고 싶다. 살림을 하다보면 헌 수건이 꽤 생긴다. 헌 수건이 생기면 8조각 정도로 잘라 물티슈 대신 쓴다. 예전엔 크게 잘랐는데, 작은 크기가 막 쓰기 좋다. 이 작은 걸레로 가구 위 먼지를 닦거나 바닥에 흘린 음식물을 닦는다. 사용 후에는 이렇게 물로만 가볍게 씻는다. 세제는 쓰지 않는다. 걸레에 뭍은 먼지만 털어내면 되기 때문이다. 말려서 세탁물과 함께 세탁기에 돌린다. 걸레와 입던 옷을 같이 세탁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걸레는 그렇게 더러운 걸레가 아니다. 먼지 정도만 털어낸 것이라고 보면 된다. 신고 난 양말 정도라고 하..
2019.11.05 -
미니멀살림)3분만에 커튼 교체하는법, 커튼 쉽게 교체하는 법
집안 일 중 어려운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커튼 교체하기이다. 보통 아래 사진의 고리를 커튼에 달고 저 고리를 또 커튼봉에 달린 링에 끼우려면, 몇 십분을 낑낑거리고 달아야 한다. 그래서, 계절마다 커튼을 교체해야 할 시기가 와도 미루기 일쑤이다. 그래서 쉬운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낸 방법이다. 문방구에 가면 이런 카드링을 상자 단위로 판다. 낱개로도 팔고 상자로도 판다. 우리집의 커튼봉의 지름크기에 맞춰 카드링을 구매한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명찰 집게를 검색하면 이런 류의 집게가 나온다. 직장인들이 목에 걸고 다니는 신분증 끈에 달려 있는 집게이다. 100개에 몇천원 안 한다. 100개를 주문한다. 커튼 하나에 좌우 9개씩 18개가 필요하다. 거실, 각 방마다 필요하니 100개정도는 괜찮다. ..
2019.11.05 -
내돈주고산)GS25 모찌롤 초코 리뷰
초코 조각케익이 먹고 싶을 때 딱이다 싶다.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한 조각씩 잘라져 있으니, 포크도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사실, 초코렛의 맛을 평가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초코케익, 초코바, 초코렛은 그냥 그냥 디저트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초코맛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필요가 없다. 그냥 초코는 맛있는 거다. 고양이와 강아지는 무조건 사랑스럽고 귀여운 것과 마찬가지이다. 초코케익이 문득 먹고싶어졌을 때 달려가서 손쉽게 살 수 있다는 강점의 디저트인 것 같다. 모찌라는 말은 왜 쓴 건지 솔직히 모르겠다. 빵이 쫄깃하다는 말인지. 사실 빵은 쫄깃하지 않다. 무슨 의미로 모찌롤이라는 표현을 한 건지 누구 좀 알려주세요. 끝.
2019.11.05 -
내돈주고산)GS25 소금캬라멜 모찌롤 리뷰, 맛있다, 그렇지만 너무 달다
소금카라멜. 한국인에겐 생소한 느낌일 거다. 카라멜에 소금? 단 거에 짠 맛? 일본 가이드 일을 하는 나에겐 익숙하다. 일본이 원조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디저트 중엔 달짝찌근한 디저트에 짠맛을 더한 제품이 많다. 일본에 소금맛 캔디가 있는데, 소금맛캔디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은 의아해 할지도 모르겠지만, 달콤한 캔디를 먹으면서 불쑥불쑥 튀어 나오는 짠맛을 음미하는 것이 별미이다. 아마 한국인들이 일본여행을 많이 하면서, 단짠한 디저트가 편의점에 런칭된듯 하다. 내가 지에스25 편의점에서 꼽은 가장 맛있는 디저트이다.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이런 류의, 제과점에서만 맛보던 디저트 류가 많아졌다. 조각케익도 파는 곳도 있다 하니, 빵집이 문 닫은 야심한 밤에 달달한 것이 생각나면 편의점으로 가면 ..
2019.11.05 -
내돈주고산)GS25, 에그 슬라이스 샌드위치 리뷰
가격은 2,200원, 상당히 저렴하다. 편의점 샌드위치는 거의 2천원대이니 요즘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은 아닌듯 하다. 편으로 자른 계란과 으깬 계란을 섞고 햄과 치즈를 곁들엿다. 아주 평범한 맛이다. 익숙한 맛이다. 장점은 햄이 적게 들어간 대신, 그만큼 짜지 않고 적당했다. 나같이 햄, 소세지를 기피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샌드위치이다. 기교를 부리지 않은 금방 뚝딱 만든 샌드위치 맛. 햄, 치즈, 계란의 심플한 맛이다. 특이하게도 차갑게 드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편의점 샌드위치라는 것이 원래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어서 모든 샌드위치가 당연히 차갑게 먹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또 아닌가 보다. 몇 조각은 차갑게 먹었다. 그리고 몇 조각은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따듯하게 먹었다. 계란을 주재..
2019.11.05 -
내돈주고산)GS25 아이돌인기 샌드위치 리뷰
지에스25 편의점 샌드위치 중 가장 맛있는 샌드위치다. 볼륨과 맛에 비하면 2,200원은 정말 저렴한 것 같다. 아이돌샌드위치라는 이름의 이유가 궁금했다. 원래 모 음악방송을 하는 방송사의 매점에서 팔던 샌드위치인데, 그 방송출연을 기다리면서 아이돌 가수들이 맛있게 먹어서 입소문이 난 샌드위치라고 하다. 그 맛 그대로 재현해서 편의점 3사인 지에스25, 씨유, 세븐일레븐에서 각각 아이돌 어쩌구 혹은 인기가요 어쩌구 하는 식으로 출시된 샌드위치이다. 계란 사라다에 딸기쨈. 어찌 보면 너무 평범한 조화인데 잘게 썰은 계란과 야채의 사라다(샐러드가 아니다. 어른들이 예전에 먹던 사라다가 생각나는 맛이기 때문이다)인데, 맛을 배가시켜 주는 것은 딸기쨈이다. 딸기쨈이 빠졌으면 밋밋한 계란샌드위치가 됐을..
201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