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와 브이로그VLOG(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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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수납에 상자 이용하기. (1)
집 안의 짐을 간소하게 줄이고 정리하면서 수납도구들을 많이 구매하게 된다. 하지만 고르기가 참 어렵다. 디자인이 맘에 들면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 또 막상 주문해서 받아보면 생각만큼 모양이 나오지 않는다거나. 2인 가족인 우리 집의 냄비와 후라이팬은 이게 전부다. 전골냄비 1, 손잡이 냄비 2, 사각 스텐팬 1, 롯지 무쇠팬 1 여기에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 1개 냄비 수납이나 후라이팬 수납 도구들을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우리집에 맞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스스로 만들었다. 수납 상태는 아래 사진과 같다. 우서, 이케아 제품 선반 1개와 냄비나 후라이팬을 샀을 당시 포장되어 온 박스들. 원래 포장되어 있던 상자들이었으니 각 냄비나 후라이팬의 사이즈에 가장 적당한 사이즈일..
2019.10.04 -
미니멀 라이프 중 생기는 고민꺼리
미니멀한 생활을 하면서, 물건 수를 줄이는 데 힘썼다. 그렇게 최소한의 물건으로 생활하려다보니, 어떨 때는 엥? 하는 순간이 온다. 내가 불편하거나 같이 사는 남편이 불편하거나, 생각지못한 곤란함이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하나, 휴지통 문제이다. 미니멀 라이프를 하면서, 집 안의 휴지통 갯수를 줄이기도 하고,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꽁꽁 숨겼다. 집 안에 보이는 휴지통은 유일하게 베란다에 있는 이거 하나뿐이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발생했다. 남편은 옷방에서 아침마다 이런 류의 땀흡수시트를 하나씩 옷에 부착하는 데, 여기서 나오는 쓰레기를 버리려면 주방까지 가야 한다. 퇴근해서는 옷을 갈아입을 때, 아침에 부착한 시트를 처리해야한다. 그러다 보니, 이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닌..
2019.10.02 -
미니멀 라이프, 오랫동안 내 공간과 함께 한 것들
미니멀을 실천한지 4년이 됐다. 그동안 이 비움박스를 통해서 집안 구석구석 많이 비워냈다.이 박스에는, 버려야되는지 망설여지는 물건들을 담아논다.그리고 1년을 기다린다. 그동안 한 번도 꺼내 쓰지 않은 물건들을 1년 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거나 처분한다. 오늘도 이만큼 비움박스에 들어갔다. 이런 식으로 집안의 물건들을 정리하다보니, 물건의 수도 확실히 줄어들고, 뭔가 소수정예 특공대 물건들만 남아있는 기분이 든다. 너희들은 나와 끝까지 함께 간다. 그만큼 정들고 손때묻은 소중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첫째, 25살된 시계. 알람시계다.대학교 기숙사에 들어가면서 샀다. 원래 흰색이었는데, 지금은 색이 바래 누래졌다. 파랑, 하양, 검정 이렇게 3개를 샀다. 기숙사에서 못 일어나서 방 친구에게 피..
201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