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셀프 리폼 마무리, 걸레받이 필름지 붙이는 법

2020. 9. 3. 20:11미니멀라이프와 브이로그VLOG


싱크대 문짝을 자작나무 합판으로 셀프로 교체했다.

싱크대 문짝 셀프 교체하기, 자작나무 합판

10년 된 싱크대이다. 나이치고 깨끗한 편이다. 그러나 항상 눈에 거슬리는 건 이 알 수 없는 꽃무늬. 더 골치아픈 건 어느 날 갑자기 하나씩 떨어지는 이 큐빅들. 한 때 필름지 리폼을 할까도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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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걸레받이를 필름지로 입혀줄 예정이다.

그냥 두어도 괜찮은데
문짝 색상과 대조되어서 튀는 느낌이다.

같은 색으로 통일하도록 하자.




떼어낸다.




10년동안 쌓인 안쪽 바닥 먼지는 제거.




걸레받이도 깨끗이 닦는다.




몰딩용 필름지이다.
싱크대 위 쪽용은 11cm, 아래 쪽 꺼는 20cm이다.

보통 필름지 폭이 50cm인데,
이걸 요리조리 어떻게 재단하나 걱정이었는데
이런 간편한 것이 있다니!!!




목재 크기에 딱 맞춰 붙일 거다.




헤라로 밀어주면서 뒤 쪽 종이를 떼어낸다.




LG 필름지인데 두툼한 편이고 떼었다 다시 붙여도 티가 많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접착력이 뛰어나서 넓은 면적은 다시 떼어내기 어려울듯 하니, 신중히 작업해야 한다.




도중에 공기가 들어가 기포가 생기면 칼로 3mm정도 자르고 헤라로 밀어서 공기를 빼주면 감쪽같다.




바닥 보호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을 다시 부착.
끼워넣는 방식이다.

 


걸레받이가 제자리에 들어갔다.





저기 위 쪽 천장 바로 아래부분도 필름지 작업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30cm정도 붙여보니, 답답함이 느껴졌다. 안 하는 편이 나을듯하다.




완성된 주방.










상판을 스텐레스로 하면 정말 더 잘 어울릴텐데, 아쉽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