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살림)다육이 화분갈이

2019. 10. 29. 11:03미니멀라이프와 브이로그VLOG

​다른 사람에게 받아 온 다육이 몇 개로 완전 다육이 농장이 되어가고 있다. 이름도 모르지만 이렇게 잘 크는 걸 보니, 국민다육이다. 

여름에 무럭무럭 자라는 시기를 지나서 8월 하순 쯤, 잎을 하나하나 떼어 흙어 꽃아둔다. 10월정도 되면 뿌리를 내리고 잎을 만들어 낸다. 

추워지기 전에 제대로 된 화분으로 옮긴다. 

 

마사토와 흙을 적당히 섞는다. 요즘 흙은 물빠짐이 좋아서 마사토를 얼마나 섞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0-20프로도 좋고 50프로도 좋다. 다육이가 웃자라지 않기 위해서 마사토만으로 채우기도 한다. 

화분에 흙을 다 채웠다. 이사 개시.

 

 

 

하나씩 조심히 들오 올려, 모체와 아기를 떼어낸다. 아기 다육이 쪽으로 뿌리가 되도록 많이 가면 좋겠지만, 엄마쪽으로 뿌리가 다 가더라도 걱정 안해도 된다. 새 화분에서 또 뿌리를 내린다. 뿌리가 안정될 때까지 비료는 삼가도록 한다. 

 

 

하나씩 애기 다루듯 조심스럽다. ​2,3개로 시작된 다육이가 지금은 화분 10개로 늘어났다. 지인들에게 선물도 한다. 겨울내내 쑥쑥 자라서 내년 봄에는 풍성해지거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