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와 브이로그VLOG(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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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스타우브 14센치, 사용전 시즈닝 필요할까?
돌솥 비빔밥과 뚝배기용 찌게를 끓일 용도로 구입했다. 바닥크기 14센치, 스타우브 무쇠솥. 사용하기 전에 다른 주부님들의 취급방법을 찾아보았다. 처음 사용하기 전에 기름을 코팅시키는 시즈닝 작업을 했다는 글을 많이 봤다. 그런데, 이상했다. 스타우브 주물 냄비의 특성은 무쇠에 에나멜 코팅을 한 점이다. 무쇠로만 만든 냄비를 주방에서 쓰려면 기름 코팅이 필요하다. 기름코팅을 하지 않으면 음식물이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래서 롯지같은 무쇠 제품은 공장에서 시즈닝이 되어 나온다. 그리고 사용하다가 시즈닝이 약해지면 집에서 기름을 두르고 열을 가하는 시즈닝 작업을 주기적으로 해야한다. 스타우브는 이 손이 많이 가는 시즈닝작업을 덜어주기 위해서 무쇠 위에 에나멜 코팅을 하는 것이다. 무쇠 냄비는 쓰고싶지만, 시즈닝..
2020.08.07 -
내돈내산, 이와키 내열용기 7pcs
이와키 내열용기 3세트째 구매이다. 2세트는 초록색 투멍 뚜껑을 구매했고, 이번에는 흰색으로 구매했다. 이 제품은 고무패킹이 없다. 그래서 김치냄새나 마늘냄새가 나는 음식이 많은 한국집에서 사용해도 괜찮을까? 4년 넘게 사용중인데, 문제없이 잘 쓰고 있다. 이 용기에 김치며 다진마늘 등 온갖 반찬이나 식재료들을 보관 중이다. 그런 음식들을 보관해도 냉장고 문을 열면 마늘이나 김치냄새가 진동하지 않는다. 사실,고무패킹이 달린 락앤락같은 유리 용기라고 해서 김치냄시가 새어나오지 않는 건 아니다. 실험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시큼한 오이김치를 락앤락 용기에 넣고 비닐봉지에 넣고 입구를 잘 잠근 뒤실온에 (약 25도씨) 10분간 방치한 뒤, 봉지를 열어 김치냄새가 나는지 확인해 보았다. 김치냄새가 난다. 아무리..
2020.08.02 -
온앤오프 성시경 씨 떡국 만드는 법
온앤오프 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성시경 씨가 떡국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정확하게는 성시경 씨의 어머님 레피시 떡국이다. 보면서, 오!!! 저런 방법도 있구나 싶었다. 우선, 냉동실에 있던 떡을 물에 담궈둔다. 냉동해 둔 사골 육수. 냄비에 넣고 약불로 해동하며 끓인다. 이 레시피의 핵심. 바로 고기 소보루 만들기. 꼭 간 고기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국에 쓰는 고기이면 어떤 형태이든 좋을 것이다. 소고기이든 돼지고기이든 본인이 평소에 떡국에 넣어 먹는 고기이면 된다. 팬에 참기름을 넣고 고기를 넣어 익힌다. 마늘 추가 (맛술이나 생강은 옵션)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국간장을 넣는다. 계량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적당히. 고기가 짜게 되더라도 괜찮다. 사골육수에는 간을 하지 않고 이 고기에만 간을 ..
2020.07.26 -
김장양념 활용 여름 김치 만들기
김장 김치에 물릴 시기인 초여름. 배추 한 통 사다가 김치를 담근다. 준비물은 배추 무 소금 간 마늘 냉동해 둔 김장양념 배추 절이기 소금은 배추 한 통에 종이컵 1컵정도 계산하면 된다.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냉동실에서 김장 양념을 꺼내 해동한다. 김장 담글 때 넉넉히 만들어 일년내내 쓰면 너무 편하다. 동태찌게 등 해물이 들어가는 탕에 넣어도 좋다. 염분이 많은 식재료라서 꽝꽝 얼지 않는다. 손으로 잘 부러진다. 만드는 김에 깍두기도 만든다. 소금에 절이기 절여지는 동안 배추 겉잎파리를 씻어 말린 우거지 손질하기. 잘 마른 배추잎을 끓는 물에 넣고 끓인다. 된장국에 넣을 예정이니 푹 익어도 되고 약간 익어도 된다. 된장국 끓이면서 어차피 푹 익혀질테니까.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소분통에 넣기. 물기는 너..
2020.07.19 -
골뱅이 손질 법, 골뱅이 소면
싱싱한 골뱅이가 왔어요. 캔 골뱅이가 아니라 살아있는 골뱅이.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씻는다. 껍질이 얇으니 깨지지 않게 조심조심. 워낙 깨끗한 채로 와서 한 두번만 헹궈내는 정도. 물을 끓이고 소주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기. 중간에 하나 꺼내서 먹어봐야 익은 정도를 알 수 있다. 7분정도 끓이고 조금 더 끓였다. 골뱅이 소면에 들어갈 야채와 사과 야채는 최대한 얇게 채썰기 하고 사과는 골뱅이 크기로 자른다. 양념.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마늘 반큰술 고추장 2큰술 골뱅이는 젓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해서 몸통을 꺼내어 기어 움직이는 발 부분에 얇고 딱딱한 뭔가를 떼어내면 된다. 몸통은 손으로 쑥 뽑아도 뽑힌다. 제일 안 쪽의 내장은 먹을지 말지 각지 판단. 워낙 바다나 물이 오염되어 있어서 내장에 안 좋은..
2020.07.14 -
참깨 볶는 법
지방에 계신 시어머머니께서 농사 지으신 깨. 돌을 제거하고 세척하고 말려서 볶는다. 결혼하고 처음 깨를 받았을 때, 돌 제거와 씻는 다는 개념이 없어서 그 때는 주시는 거 받아다가 그냥 팬에 볶아 먹었다. 참.... 먹다보니 돌이 씹힌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머님께서 이걸 씻어서 주신 것도 아니고 밭에서 수확해서 바로 주신 걸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헐... 밭에서 배추 뽑아다가 씻지도 않고 김치 담궈 먹은 거랑 똑같은 행동을 했다. 물에 담궈 채로 거르는 작업이 번거로워 이번엔 바로 채로 걸러 돌을 제거해 볼까 싶어 채에 넣고 흔들어 보았으나... 떨어져 나오는 건 돌보다 깨가 더 많다. 실패다. 헛고생만 했다. 정석대로 물을 붓고 다시 한다. 물을 휘휘 저으면 깨가 물 속에서 헤엄을 친다...
2020.07.08